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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S(주) 매출 부진에도 순이익 성장으로 반전 드러내, 250901 매출 부진에도 순이익 성장으로 반전 드러내.jpg) 대전 서구에 본사를 둔 **OTS(주)**는 2024년 재무 성과에서 흥미로운 흐름을 보였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오히려 증가세를 기록하며 재무 구조 개선의 가능성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해 OTS의 매출은 약 55억 원으로 전년보다 11%가량 줄었고, 영업이익도 1억 5천만 원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3억 원을 넘어 24% 상승하며 내실 있는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프로젝트 단가 대비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송무상 대표는 “중소기업이 시장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기 실적에 연연하기보다, 전문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OTS는 전기공사·정보통신공사·CCTV 시스템 설치를 주요 사업으로 하면서도, 스마트 빌딩·스마트시티 인프라 분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직원 규모는 약 22명에서 36명 수준으로,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안정적인 고용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단순히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현장 경험을 축적한 인력과 기술 인프라가 결합해야만 안정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OTS의 최근 행보에 주목한다. 한 전기·통신 분야 컨설턴트는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자리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OTS처럼 특정 전문 분야에 강점을 쌓고, 공공·민간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는 모델은 지방 기업에게 현실적인 성장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스마트 인프라 구축 정책이 가속화되면, OTS와 같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예컨대 공공 CCTV 확대 사업, 노후화된 전력망 개선, 건축물 스마트화 등이 그것이다. 이는 OTS의 기술력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향후 과제도 분명하다. 단기 실적 회복과 동시에 신규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인력 투자와 기술 고도화가 요구된다. 송무상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OTS의 사례는 불확실성이 커진 국내 건설·통신업계에서 ‘작지만 단단한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매출 감소라는 숫자 뒤에서도, 전략적 선택과 내실 경영이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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