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에 깃든 젊은 온기, 김도언이 바라본 전통의 재해석, 250704
김도언의 시선, ‘노포’에 스민 젊음의 온도 김도언 작가는 최근 기고를 통해, ‘노포’라 불리는 오래된 가게들이 단지 과거의 유물이나 추억의 공간이 아니라 지금의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무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노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젊은 셰프, 오래된 가게에 숨결을 불어넣다 서울 마포의 노포 ‘마포나루’에는 과거 탁구 선수였던 20대 셰프 김우중 씨가 주방을 이끌고 있다. 그는 한식의 까다로운 조리법을 정성스럽게 익히며, “전통에 젊은 해석을 더하고 싶다”고 말한다. 음식은 그에게 있어 문화적 대화이며, 노포는 그 무대다. 노포는 사람의 철학으로 완성된다 김도언은 “노포는 단지 세월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지키는 사람들의 태도와 철학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노포의 주방과 홀에서 일하는 청년들은 단순한 직업인이 아니라, 전통을 계승하고 변화를 수용하는 ‘새로운 장인’이다. 미래를 꿈꾸는 청년, 노포에서 시작하다 부산 광안리의 고깃집 ‘석화연’에서 29세 구정재 매니저는 드라이에이징과 웻에이징 기술을 접목해 숙성 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경험을 쌓아 내 가게를 열고 싶다”는 목표를 품고 노포의 내일을 준비 중이다. 노포는 세대를 잇는 생활의 무대 김도언은 “노포는 세대를 연결하는 살아 있는 장소”라고 표현한다. 젊은 직원과 노포 주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일상, 그 사이에 흐르는 진심과 책임이야말로 노포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전통은 그 자리에 있지만, 그것을 이어 가는 사람들은 늘 새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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