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12개국을 대상으로 관세 인상 의사를 직접 통보하는 서한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문서는 각국에 일괄 발송될 예정이며, 트럼프가 추진하는 무역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서면 직접 통보’가 부상하고 있다.
“서명했고, 월요일 보낸다”… 관세 명시된 일방 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용기 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총 12개의 서한에 서명했고, 다음 주 초 발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한에는 수입 품목별로 최대 70%에 달하는 고율 관세가 명시돼 있으며, 외교 협상보다는 일방 통보 형식의 직접 압박이라는 점에서 외교가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일부 품목, 8월 1일부터 관세 적용
서한에 포함된 고관세 조치는 8월 1일 이후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유예기간이 만료되는 시점과 맞물려 실질적인 무역 제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은 품목별로 10~70%에 이르며,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타격이 예상된다.
한국 포함 12개국 가능성… 시장 반응 즉각
이번 서한의 대상국 중에는 한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제조·수출국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특히 원화 환율과 채권시장은 불안 심리를 반영 중이다.
무역 전선 확대… 안보·기술까지 연결
트럼프는 이번 관세 서한 외에도 “틱톡 매각 문제를 7~8일 중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무역, 기술, 안보 이슈를 통합한 다중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특정국에 대한 다방면 압박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인다.
결론
트럼프의 ‘관세 서한 전략’은 단순한 통상 이슈를 넘어서 정치·외교·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강경 노선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12개국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그리고 이 전략이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 안정성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