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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언덕을 넘었다…다시 오르는 부동산, 어디로 가나, 250721

서울 집값, 언덕을 넘었다…다시 오르는 부동산, 어디로 가나
서울 아파트값이 잠잠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급격히 되살아나고 있다. 매주 0.3%대의 상승세가 20주 연속 이어지며, 이는 지난 6년 9개월 동안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상승폭이다. 성동구, 마포구, 용산구는 물론 송파·강남·서초·강동까지 주요 지역들이 줄줄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심리를 완전히 뒤흔들고 있다.


전세가율 붕괴…세입자에 닥친 고요한 공포

KB국민은행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13억8000만원을 넘었으며, 전세가율은 평균 39%로 급락했다. 특히 강남3구에서는 30%대 초반까지 떨어져 전세 가격이 매매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전세 수요자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고 있다는 해석과 함께, 전세 시장 자체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도권은 ‘후끈’, 지방은 ‘냉랭’…두 도시 이야기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은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으나, 지방 대부분은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급 과잉과 인구 감소, 수요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서울과 지방 간의 집값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이건 사이클이 아니라 흐름입니다”…전문가의 경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의 김경민 교수는 현재의 집값 흐름을 ‘일시적 반등’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금리 하향 신호와 공급 제약이 맞물리면서 서울은 장기적 상승 흐름의 입구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이 추진되던 지역에서 규제 완화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유동성 개선이 맞물리면서 매물잠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신의 선택은?…부동산 시장 관전 포인트 셋

1. 금리 인하 시점: 한국은행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 실수요자 판단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2. 입주 물량의 진실: 착공 지연으로 인한 공급 공백이 2026년부터 체감될 가능성이 있다.

3. 수요의 방향성: 실수요자의 구매 전환이 이어질지, 다시 관망세로 돌아설지에 따라 하반기 흐름이 결정될 것이다.


맺음말: 서울 부동산, 다시 ‘불확실성의 시대’로

집값의 흐름이 빠르게 반전되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은 다시금 민감한 시기로 접어들었다. 상승세가 확산되며 투자심리는 살아났지만, 반대로 전세 불안과 금리 리스크는 여전히 현실로 남아 있다. 지금은 ‘오르는 집값’에 대한 낙관보다, 그 안에 감춰진 변수들을 하나씩 따져보아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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